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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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	보육교사론(대면)	별점	★★★★★
	등록일	2019.10.19	조회수	293

고등학교 딸아이와 입시를 함께하면서 지치고 무기력한 순간 저만의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 저 자신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서사평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언니의 소개로 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여러 곳의 교육원을 찾아보고 학습비용도 비교해 보았는데 일단 대면 수업 비용이 저렴했고 전체과목을 수강하면 할인도 해 주셔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원의 위치도 가산디지털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에도 너무 편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경력 있는 교수님들의 생동감 있는 수업으로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수업 후에는 퀴즈과 내용정리로 일을 하면서 들어도 재미있고 부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대면 수업은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고 대면 교수님들께서 인터넷 강의 내용 중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아동미술과 보육교사론 등 교수님들이 경험했던 자료들을 첨부하여 설명해 주셨고 조별 수업도 진행되어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과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출석수업에 대한 다양한 건의를 함께 고민해주시고 시험 때와 학습 설계할 때 많이 귀찮게 해 드렸는데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교육원 모든 분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보육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영·유아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다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동안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교안을 제본하여 강의 전 한번 읽어보고 강의를 충실히 듣고 시험 전에는 인터넷 퀴즈와 내용정리로 복습하고 중간, 기말시험이 끝나면 틀린 문제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다 보니 배움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과제 기간에는 도서관에서 며칠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 출석수업에서 만난 동기들과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카톡방에서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고 힘든 과정을 응원하며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시작했던 도전이지만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작은 바람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린이집에 가고 싶고, 선생님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날마다 기쁘게 해 주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 실습이 남아있지만 지금 해왔던 마음으로 끝까지 열심히 할 것입니다. 때로는 도전이란 것 앞에 머뭇거리게 되지만 제가 알지 못했던 나의 능력과 영역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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