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httpd/html/edumin_v3/trunk/front-end/public_html/index.php:17)
일과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나 꿈을 잊고 살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기별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는 궁금했고, 타인의 말에 귀 얇아지지 않고 소신껏 예쁘게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 각종 육아서적을 읽기 시작한 것이 영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막연하게 인터넷 검색으로 시작하여 타 교육기관과 비교의 비교를 거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을 최종선택하여 보육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사평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는 무엇보다도 저렴한 수강료였습니다. 살림도 함께 하고 있는 주부 또는 취준생들이라면 금전적인 면이 첫번째 선택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사평의 수강료는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깔끔한 홈페이지와 담당자들의 신속한 대응입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분은 진행하게 되면서 알게된 사실^^) 등이 더욱 망설임없이 서사평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세번째,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짬을 내서 공부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되는데 모바일 수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PC는 전원 연결부터 시간의 제약까지 번거로움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모바일 수강은 시간이나 공간 제약이 없고, 오류가 없었습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PC보다 클릭횟수가 더 적다는 사실은 안 비밀!!!^^ 네번째, 이 사실을 기존 학습자 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성적공개가 되고 난 후 과제 메뉴를 다시 클릭해보면 교수님의 피드백이 있습니다. 내가 잘했든 못했든 교수님의 피드백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도 알 수 있었고, 칭찬의 글에는 정말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뿜뿜!!!^^ 다섯번째, 지루하기 않았던 대면교육! 처음 시작할 때는 이 긴 시간 어떻게 버티나 참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하면 언제 벌써 점심시간... 또 마무리 시간...?^^ 획일화된 수업 내용이 아닌 각 과목별로 만들기나 발표, 교안 밖의 내용 등을 수강할 수 있어 너무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고, 수업이 주말에 배치되어 있기에 개인스케쥴에 무리도 없었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고, 1학기에 8과목을 수강했기에 강의기간에 맞춰 듣는 것이 아주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2주라는 강의기간에 수강완료하는 것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여러 평가 항목 중 특히 신경쓰였고 신경썼던 부분은 과제인데, 저의 경험을 필요로 했던 과제에는 솔직하게 작성하였고, 이론적인 부분을 요구했던 과제는 인터넷 자료는 참고로 하되, 도서관 책이나 논문 등을 읽고 틀을 미리 정해놓고 작성을 시작하고, 저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또한 대부분이 교안에 제시된 정보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1학기 1차로 학습을 시작했기에 벌써 2학기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곧 실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기에 영유아교육에 발담그는 일에 많은 고민이 뒤따랐지만, 실습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지만, 최종적으로 스스로에게 드는 마음은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보육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우선은 사회복지와 겸해서 아동복지쪽으로 봉사를 할 생각입니다. 큰 욕심을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천천히 더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예정입니다.
무언가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육아, 시간, 장소 등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미루기 쉬울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저 넘어에 있는 자신의 꿈에 좀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의 망설임을 멈춰야 할 것입니다.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진작 시작할 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적기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나 자신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는 어떤 화려한 보석보다 스스로를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